마쓰이, 허리 부상 이후 첫 불펜...고우석은 7일(한국시간) 출격 예고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3. 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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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좌완 불펜 마쓰이 유키가 의미 있는 단계를 밟았다.

마쓰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지난 2월 25일 수비 훈련 도중 허리 부상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선 그는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상태에 진전이 있음을 알렸다.

한편, 마쓰이의 또 다른 팀 동료 고우석은 다음 등판 일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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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좌완 불펜 마쓰이 유키가 의미 있는 단계를 밟았다.

마쓰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지난 2월 25일 수비 훈련 도중 허리 부상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선 그는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상태에 진전이 있음을 알렸다.

마쓰이 유키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감독은 “서두르게 하고싶지도 않지만, 동시에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고 싶지않다”며 마쓰이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마쓰이에게는 계속 건강하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며 마쓰이가 계속해서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한 마쓰이는 지난 2월 23일 열린 LA다저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3회초 등판,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지연된 상태. 오는 3월 20일과 21일 열리는 서울시리즈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정이 촉박하다. 그러나 3월 29일 본토 개막전 등판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마쓰이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10시즌 동안 501경기에서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 WHIP 1.11, 탈삼진 860개(9이닝당 11.7개)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연소 200세이브를 기록했고, 2019년과 2022, 2023시즌 퍼시픽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프로야구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팀 동료 김하성은 “일본에서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기에 미국에서도 통할 거라 생각한다. 일본에서 와서 실패한 투수는 거의 못본 거 같다. (그역시) 잘할 거라 생각한다”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훈련을 마친 고우석과 마쓰이 유키가 클럽하우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한편, 마쓰이의 또 다른 팀 동료 고우석은 다음 등판 일정을 확정했다.

파드레스 구단이 6일 공개한 게임노트에 따르면, 고우석은 하루 뒤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등판한다. 이번 캠프 세 번째 등판이 될 예정.

고우석은 이 경기 선발 랜디 바스케스를 비롯해 톰 코스그로브, 루이스 파티뇨, 토미 낸스, 알렉 제이콥, 자비엔 샌드리지, 완디 페랄타와 함께 등판이 예고됐다.

고우석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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