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결혼 원하는 남친 보내야.. 둘 다 가질 수 없어"(연애의참견)

이소연 2024. 3. 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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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연애를 원하는 고민녀에게 결혼을 서두르는 남자친구를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마음에 든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결혼 상대로 보고 있는 거다. 그런데 헤어지지 못하지 않나. 둘 다 가질 수는 없는 거다"면서 "남자친구의 계획도 소중하다. 연애가 정말 하고 싶다면 남자친구를 보내야 한다. 두 가지 다 가질 수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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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연애를 원하는 고민녀에게 결혼을 서두르는 남자친구를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월 5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의 진심을 의미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31살에 첫 연애를 한 고민녀. 하지만 남자친구는 의논 없이 상견례를 추진하는 등 결혼 2개월 만에 빠른 진도를 나가려 했다. 연애를 충분히 하고 싶었던 고민녀는 고민이 깊어졌다. 결국 떠밀리듯이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결혼 준비로 피곤하다며 결혼 준비에만 열을 올렸다. 게다가 신혼 부부 대출로 청약에 당첨됐다며 혼인신고까지 빨리 하자고 압박을 줬다. 알고 봤더니 남자친구는 고민녀와 교제 전 결혼을 위해 소개팅을 100번이나 했다. 고민녀는 이에 남자친구가 결혼을 목표로 두고 조건에 맞는 여자를 찾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

서장훈은 "고민녀는 결혼 준비가 안 된 사람이다. 누가 잘못이 있는 게 아니다"고 진단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잘못이 없을 수도 있다. 자기 인생을 엄청 계획적으로 잘 해나갈 수 있다. 고민녀는 휘둘리고 있다. 이 사람이 인생을 이끄는 추진력에 이끌려 가는 느낌이다. 문제 의식을 느끼고 있지만 본질적인 고민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갈등만 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결정적인 이끌림이 없는 거다. 내면에서 우러난 확신이 없으니 남자친구가 추진하는 결혼을 망설이는 거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민녀가 정신 차려야 하는 부분은 나와 햄버거조차 못 먹어주는 사람이 결혼해서는 뭘 함께 할 수 있을까"라며 "고민녀에게 연애와 결혼은 미지의 세계라서 더 경험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를 원하는 사람에게 끌려가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마음에 든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결혼 상대로 보고 있는 거다. 그런데 헤어지지 못하지 않나. 둘 다 가질 수는 없는 거다"면서 "남자친구의 계획도 소중하다. 연애가 정말 하고 싶다면 남자친구를 보내야 한다. 두 가지 다 가질 수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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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3'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K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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