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대규모장애…메타 "문제 해결 노력 중"(상보)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 되지 않아
인스타그램 피드 새로고침 중단
2021년 이후 대규모 서비스 중단 사태
서비스 중단에 메타 주가 1.6% 하락중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부터 메타플랫폼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

장애 추적 웹사이트인 다운디텍터닷컴에 따르면 5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장애를 신고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7만7000명도 서비스 중단을 신고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계정에서 강제로 로그아웃된 이후 재로그인이 되지 않고 있고, 인스타그램의 기능도 저하되면서 일부 사용자는 피드를 새로고침하지 못하고 있다.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플랫폼인 스레드(Threads) 역시도 로그인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이번 서비스중단은 2021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6시간 이상 중단됐던 사태에 이은 것이다. 당시 메타는 백본 라우터 구성변경으로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다고 밝힌바 있다.

메타 대변인인 앤디 스톤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액세스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장애 요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메타의 주가는 오전 11시 현재 1.6%가량 하락하고 있다.

(그래픽=다운디텍터)

김상윤 (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