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최고...6만9000달러 돌파

송경재 2024. 3. 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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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일(이하 현지시간) 마침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올들어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비트코인 역시 2년 여만에 사상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10일 6만8982.20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사상최고 경신 뒤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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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일(현지시간) 2년 여만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은 이날 6만9210달러까지 치솟았다. AP뉴시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일(이하 현지시간) 마침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올들어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비트코인 역시 2년 여만에 사상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CNBC는 코인메트릭스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이날 6만921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10일 6만8982.20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약 1년 뒤 세계 3위 암호화폐거래소 FTX 붕괴로 이른바 '암호화폐 겨울'이라는 긴 약세장을 거쳤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범 호재 속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쏜은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면서 "비트코인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출범 15년이 된 비트코인은 75% 이상 폭락을 네차례 격었지만 그때마다 매번 다시 되살아났다"고 강조했다.

쏜은 "비트코인 가치가 오를 수록 비트코인은 더 유용해진다"면서 "더 높은 시가총액과 거래량 속에 배분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의 리서치 책임자 클래라 메덜리도 비트코인 신기록 경신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비트코인은 경이로운 반등능력과, 큰 시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가치를) 보존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사상최고 경신 뒤 다시 하락했다. 미 동부시각 오전 11시25분 현재 1841.98달러(2.76%) 하락한 6만4938.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은 반면 117.88달러(3.30%) 오른 3685.15달러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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