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열애 인정 후 첫 심경 발표 "얼마나 실망했을지 알아…너무 미안한 마음" [MD이슈]

이예주 기자 2024. 3. 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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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 카리나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에스파 리더 카리나가 열애설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6일 카리나는 자신의 계정에 자필로 작성한 편지 사진을 게시했다. 카리나는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이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편지를 쓰게 됐다"며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제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고 전했다.

또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며 "마이들 밥 잘 챙겨먹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당시 이재욱 측은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으로,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밝혔고, 카리나 측 역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하 카리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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