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골프장 착공 지연 내년말 준공

전인수 2024. 3. 6.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이 각종 인허가 절차와 사유지 매입, 국유지 사용권 확보 등이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지연돼 오는 5월 착공, 2025년 12월쯤 준공될 전망이다.

더씨뷰 측은 3월말까지 토지 매입을 100% 완료한 뒤 실시계획인가와 개발행위허가를 신청, 승인이 떨어지면 5월중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지 확보 난항 5월 착공 전망
이달까지 토지매입 완료 계획
유아숲체원 등 교환부지 협의
▲ 망상골프장 조감도. 사진제공=더씨뷰

동해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이 각종 인허가 절차와 사유지 매입, 국유지 사용권 확보 등이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지연돼 오는 5월 착공, 2025년 12월쯤 준공될 전망이다.

5일 본지 취재결과 사업시행사 ‘더씨뷰’는 2021년 10월 동해시와 망상동 산97번지 일원 204만㎡에 4000여억원을 들여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삼표시멘트·경자청 부지에 대한 매입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2022년 7월 사업을 18홀, 1400억원 규모로 축소·변경해 인허가를 신청하고 토지매입에 들어가 2023년 3월 착공, 2024년 8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유지 소유권자들과의 지리한 협상으로 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골프장 대상 부지내 종교 단체 소유의 묘지와 일부 국유지 사용권에 대한 협의가 늦어지고, 이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착공이 미뤄졌다.

망상골프장은 지난해 4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에 이어 11월 환경영향평가·재해영향평가를 완료하고, 3월 현재 사유지 중 98%를 확보한 상태로, 미보상은 1만3000여㎡(2필지)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천주교 묵호성당 성요셉 묘원은 초구동에 교환부지를 마련해 막바지 협의에 들어가 있고, 국유지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의 경우 지흥동에 대체시설을 준공, 이전하는 절차만 남아있다. 더씨뷰 측은 3월말까지 토지 매입을 100% 완료한 뒤 실시계획인가와 개발행위허가를 신청, 승인이 떨어지면 5월중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더씨뷰 관계자는 “마지막 남은 주민들과도 적극 협상, 이달중 토지보상을 완료해 착공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사·운영시 지역의 모든 자원을 활용하고,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