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설···끓더니, 서인영 결국 ‘파경’[스경X이슈]
“행복한 시간”
정확히 1년 전, 웨딩드레스를 입은 행복의 순간을 SNS에 올린 가수 서인영이 안타까운 파경 소식을 전했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꽃 장식만 1억 원이 넘는 화려한 결혼식에 그룹 쥬얼리로 함께 활동했던 박정아, 이지현, 하주연, 은정이 참석해 우정을 과시했으며, 결혼 직전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남편과의 교제기간은 5개월, 결혼까지 7개월이 걸렸다”고 밝혀 초고속 결혼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은 채 1년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 한 차례 아내 이혼설이 제기된데 이어, 5일 다시금 남편의 유책으로 인한 이혼 소송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것. 서인영 측은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으나,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결혼 7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서인영의 남편 A씨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구체적인 이혼 소송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A씨가 소송을 제기한 만큼 유책사유가 서인영에게 있는 것으로 추정된 내용이었다.
이에 과거 방송에서 비춰졌던 서인영의 모습을 두고 이혼 사유를 추측하는 글이 일파만파 퍼지기도 했다. 서인영은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까칠한 성격에 ‘신상’을 좋아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A씨가 서인영의 과소비를 문제 삼으며 이혼을 요구했다는 등 여러 루머가 난무했다.
서인영은 한 매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혼 소송 내용을 기사로 접해 매우 당혹스럽다. 최근 남편으로부터 성격 차이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지만, 남편과 직접적으로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고 이혼 보도를 부인했다.
또 서인영은 “난 이혼 생각이 없으며, 나와 남편 사이엔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없었다”고도 했다.
더불어 이혼설이 불거지기 직전 출연한 TV조선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에 출연해서는 “경제관념이 다르고 성격이 정반대”라면서도 “너무 행복하다. 정신적으로 안정됐다”며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과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드릴 말 씀 없다”, 두 번째 이혼설
그러나 이혼설을 부인한 지 5개월여 만에 다시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서인영이 최근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했고,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전 서인영의 새 소속사 계약 소식과 함께 컴백을 예고했던 바, 서인영의 이혼 소송 여부는 더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새롭게 서인영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SW엔터테인먼트는 이혼 보도와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녀, 2시간여 만에 “이혼은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 드릴수있는 말이 없다.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간접적으로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서인영은 2002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했다. 쥬얼리는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니가 참 좋아’, ‘슈퍼 스타(Super star)’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인영은 솔로 활동을 하며 ‘신데렐라(Cinderella)’ 등의 곡으로 음악은 물론 퍼포먼스와 패션 등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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