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우울증 가능성' 母 건강검진 결과에 '눈물'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트롯 가수 박서진이 어머니의 건강검진 결과에 눈물을 보인다.

6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 부모님이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박서진은 "부모님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는 형의 말에 고향인 경남 사천으로 향했다. 박서진은 5년 넘게 당뇨를 앓고 있는 아버지와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았던 어머니가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자 직접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이날 그는 부모님의 검진을 앞두고 문진표를 함께 작성했다. 부모님은 '사는 게 허전하다' '지금 내 처지가 볼품없다고 느껴진다' 등의 문진에 '네'라고 답하다 이내 눈물을 흘려 박서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검진을 앞두고 의사와 상담을 진행한 박서진의 어머니는 만 56세임에도 그간 바쁜 뱃일 탓에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던 사실을 밝혔다. 또한 문진표를 본 의사는 "우울증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박서진은 내시경 검사를 마친 어머니가 추가적으로 CT 검사를 해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아울러 부인과 검진에서 받아든 예상치 못한 결과에 박서진과 어머니는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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