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원주 갑, ‘원창묵’ 대 ‘박정하’…두 번째 맞대결
[KBS 강릉] [앵커]
강원도 내 국회의원 후보들을 만나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5일) 원주 갑 선거구로 가 보겠습니다.
3선 시장 출신의 원창묵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박정하 국회의원이 두 번째 맞대결을 벌입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 갑 선거구는 불과 1년 10개월 만에 다시 국회의원을 뽑게 됐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지역구 의원이던 이광재 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졌기 때문입니다.
이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원창묵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고 두 후보는 올해 4월 10일 다시 한번 승부를 겨룹니다.
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세 차례 원주시장을 역임하며 10년 넘게 시정을 이끈 경험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지역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국회의원만 되면, 원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합니다.
[원창묵/더불어민주당 후보/원주 갑 : "아마 국회의원도 하기 힘든 일들을 척척 해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 그러면 얼마나 더 크게 원주시를 발전시키겠습니까. 저를 선택해 주시기 바라고, 저의 장점은 무엇보다 원주시 현안을 꿰차고 있고, 구석구석 잘 알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일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국회의원인 박정하 후보는 중앙당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다진 논리력과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정치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재선에 성공하면, 사람과 돈이 모이는 원주를 청사진으로 제시합니다.
[박정하/국민의힘 후보/원주 갑 :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각도 변화해야 되고, 사람도 변화해야 되고, 일하는 시스템도 변화해야 됩니다. 이 시대 변화. 제가 앞장서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서 원주, 그 다음에 중앙정치에서의 원주의 무게감 이끌어 내는 그런 국회의원 되도록…."]
옛 도심지와 기업도시,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원주 갑.
여야 양당 모두 전략적 요충지로 꼽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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