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갈락티코와 비교 가능→'음바페 합류'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갈락티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 영입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갈락티코가 주목받고 있다.
유럽 매체 90min은 4일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버전2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종료 이후 파리생제르망(PSG)의 음바페와 바이에른 뮌헨의 데이비스를 영입해 공격과 수비를 보강할 것으로 예측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버전2의 공격진에는 음바페와 함께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벨링엄, 카마빙가, 발베르데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데이비스,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얄이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0년대 초반 페레즈 회장이 슈퍼스타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하며 갈락티코 출범을 알렸다. 90min이 소개한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버전1 공격수에는 호나우두와 라울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피구, 지단, 베컴, 마켈렐레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카를로스, 이에로, 헬게라, 살가도가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카시야스가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4차례 우승해 대회 통산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0년 이후 7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35차례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는 2000년 이후 8번 리그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음바페 합류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올 시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음바페는 지난달 PSG에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고 PSG 동료들에게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최근 PSG가 치른 프랑스 리그1 4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2경기 연속 조기 교체 아웃되는 등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달 열린 렌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음바페를 교체아웃한 것에 대해 "조만간 그런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음바페 없이 경기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경기 상황을 팀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 영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독일 빌트는 지난달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팀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결장한 데이비스는 이미 다른 클럽과 접촉했다. 데이비스가 202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인지 아니면 2025년에 이적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만 남았다'며 '바이에른 뮌헨과 다음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데이비스는 계약기간이 1년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가 팀을 떠날 경우 AC밀란의 에르난데스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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