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천재 대결 이뤄지나?...이강인 VS 구보, "맞붙을 가능성 높아."

최대영 2024. 3. 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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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현지시각) 챔피언스리그(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격돌한다.

소시에다드에는 구보 다케후사, PSG에는 이강인이 소속되어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소시에다드는 주전 구보를 선발로 내세워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다만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강인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소시에다드의 예상 명단에는 구보의 이름이 있었지만, PSG의 명단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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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현지시각) 챔피언스리그(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격돌한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한일의 보물 대결이다.

소시에다드에는 구보 다케후사, PSG에는 이강인이 소속되어 있다. 둘 다 2001년생으로 스페인 클럽의 하부 조직에서 자랐고, 키가 173cm로 왼손잡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과거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었던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두 달 전 아시안컵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무산된 바 있다. 또한, 지난 14일 열린 PSG전도 이강인이 결장해 같은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목이 집중되는 빅매치를 앞두고 한 매체는 동시 출전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한국과 일본의 천재 선수, 이강인과 다케후사 쿠보는 서로에게 쌓인 앙금을 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두 사람은 아시안컵에서 각자의 대표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칠 수 있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은 우승 후보로 꼽히며 결승전 격돌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둘 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구보는 '파리에서 이강인과 대화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14일 첫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한 대형 데이터 사이트 'Whoscored'의 선발 예상치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소시에다드는 주전 구보를 선발로 내세워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다만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강인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소시에다드의 예상 명단에는 구보의 이름이 있었지만, PSG의 명단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물론 구보가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 후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강인이 후반에 나와도 두 선수가 동시에 출전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과연 이번에는 재회가 이루어질 것인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친구 대결에 주목하게 된다.

사진 = AFP,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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