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즌’ 보내고 있는 뮌헨...“도대체 케인은 왜 산 거야?” 비판

이종관 기자 2024. 3. 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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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구 전문가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영입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앤디 브레셀은 뮌헨이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지 않고 케인 영입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토크 스포츠'의 전문가 브레셀이 케인 영입을 콕 집어 뮌헨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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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한 축구 전문가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영입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앤디 브레셀은 뮌헨이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지 않고 케인 영입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11년간 분데스리가 챔피언을 차지해온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이어가는 듯싶었으나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21라운드 레버쿠젠전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치오전, 리그 보훔전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약 10년 만에 공식전 3연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달성한 뮌헨이다.


3연패와 함께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가능성도 멀어져 가고 있다. 현재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에 무려 10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고 UCL 1차전에서도 0-1 패배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이로 인해 투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구체적인 후보들의 이름까지 등장하며 '경질설'까지 돌기도 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칠 것을 발표했다.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 30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스포츠 디렉터와 투헬 감독의 원만한 대화에 의한 결론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근 10년간 ‘최악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시즌. ‘토크 스포츠’의 전문가 브레셀이 케인 영입을 콕 집어 뮌헨을 비판했다. 브레셀은 “케인이 어딘가로 떠나고 뮌헨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분명 터무니없이 가혹한 이야기다. 애초에 그를 왜 영입했는지 물어봐야 할 거 같다. 분명한 대답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공격수에게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을 넘게 쓰면서 채워야 할 다른 균열들을 채우지 못했다. 경영진과 이적 정책은 지난 몇 년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곳곳에 구멍이 생긴 상황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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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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