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중구에 박용갑 공천…서대문갑은 청년 5인 경선

정승필 2024. 3. 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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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시 중구 지역구에 박용갑 전 중구청장이 총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대전 중구 1곳의 경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 한나라당 소속 대전시의원을 지낸 그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첫 당선됐다.

한편 '청년전략특구'로 지정된 서울시 서대문구갑에서는 후보 5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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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태 상임감사와 2인 경선서 승리
'청년전략특구' 서대문갑은 공개 오디션으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시 중구 지역구에 박용갑 전 중구청장이 총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대전 중구 1곳의 경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민정 중앙당선관위 부위원장은 "전략선거구의 경우 재심 절차가 별도로 없다"고 밝혔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구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일반 국민 투표를 각각 50%로 메긴 2인 경선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박 전 구청장이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를 누르고 본선행을 가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해당 지역구에 강영환 전 청와대 행정관,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 채원기 변호사 등 3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황운하 의원이 지난달 27일 불출마를 선언하자 발 빠르게 총선 준비에 나섰다. 과거 한나라당 소속 대전시의원을 지낸 그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첫 당선됐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으로 당적을 옮겨 구청장직을 2선 더 지냈다.

한편 '청년전략특구'로 지정된 서울시 서대문구갑에서는 후보 5명이 선정됐다. 서대문구갑은 4선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하는 곳이다. 후보자는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과 김규현 전 검사, 김동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전수미 변호사 등 5명이다.

민주당은 오는 7일 오후 2시까지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국민 공개 오디션을 통해 3인 경선 구도로 좁힐 방침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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