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부활했는데, 매각 결정.?..‘1000억 이상 오퍼 할 시 제안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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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히샬리송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4일(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은 히샬리송에게 지불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그를 기꺼이 매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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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는 히샬리송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4일(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은 히샬리송에게 지불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그를 기꺼이 매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약 986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성한 히샬리송은 입단 이후 계속해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첫 시즌이라 할지라도 35경기 3골 3도움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PL) 최악의 영입 1위에 오르는 불명예까지 얻기도 했다.
해리 케인이 떠난 올 시즌, 히샬리송의 부진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를 오가며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좀처럼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했고 12월 전까지 리그 1골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12월에 들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다.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그 시작이었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히샬리송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고 이후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18라운드 에버턴전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20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12월에만 5골을 터뜨린 히샬리송이었다.
1월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1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히샬리송은 이후 브렌트포드, 에버턴전에서 각각 1골과 2골을 넣으며 리그 4경기 연속 골 기록을 이어갔다. 현재 그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최근 들어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히샬리송. 그럼에도 토트넘은 그의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듯 보인다. 매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동안 여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그리고 킬패트릭 기자는 만일 이들 중 어느 쪽이라도 그에게 6,0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을 한다면 토트넘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은 유혹을 느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팟캐스트 ‘토트넘 웨이’에서 ‘아마도 제안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만일 누군가가 이번 여름, 토트넘에게 그의 이적료를 회수시켜주겠다고 제안한다면 그들은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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