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 깨어나는 ‘경칩’…성큼 다가온 ‘봄’
서윤덕 2024. 3. 5. 21:54
[KBS 전주] [앵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을 맞아 서서히 봄이 오고 있습니다.
꽃망울이 하나둘 터지기 시작한 가운데 낮 기온도 점차 오르겠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하얀 꽃봉오리가 가지마다 맺혀 있습니다.
성미가 급한 몇 송이는 벌써 탐스럽게 피어 있습니다.
봄의 전령인 매화답게 사람들에게 계절의 바뀜을 한발 먼저 알리고 있습니다.
[임희선·이영구/경기도 용인시 : "(올해) 처음 봤어요. 꽃 핀 것을, 용인 그쪽은 아직 추우니까 아직 꽃이 안 피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역시 남쪽이라 꽃이 피었네요."]
묘목과 모종을 파는 가게에도 활기 넘치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날이 풀리고 봄을 재촉하는 비까지 내리면서 나무를 심기에는 더없이 좋기 때문입니다.
[우정/전주시 호성동 : "봄이 왔죠. 6도 내지 10도기 때문에 심기가 아주 좋습니다. 해빙기가 돼서 땅이 풀렸거든요."]
절기 경칩을 맞아 봄 기운이 조금씩 다가오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다음 주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다음 주 후반에는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웃돌고, 아침 최저기온도 영상권에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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