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직 우승한 거 아니야, 아스널도 이러다 역전당했어”... 레버쿠젠 MF 자카의 따끔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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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맨시티에게 역전 우승 당한 것을 지켜만 봤던 자카가 레버쿠젠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쾰른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후 자카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의 위치에 자부심을 가져야 하지만 아직 우승한 것은 없다. 나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오랫동안 1위를 유지했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경험을 잘 알고 있고 라커룸과도 공유했다. 10경기가 남았을 때 승점 10점 차이는 많은 것이지만 아직 30점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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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맨시티에게 역전 우승 당한 것을 지켜만 봤던 자카가 레버쿠젠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 시간) “그라니트 자카는 아스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선두에 승점 10점을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까지 24번의 리그 경기 중 단 4경기만 비기며 전 시즌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10점 차로 따돌리고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더욱이 2023/24 시즌에도 UEFA 기준 유럽 5대 리그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며, 승점 및 득점 기록(각각 64점, 61골)은 왜 현시점 레버쿠젠이 잘 나가는 팀이며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레버쿠젠은 현재 6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3월 8일(한국 시간)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통해 연승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DFB 컵 준결승도 진출해 있는 상태기 때문에 트레블 달성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 있다.
레버쿠젠의 핵심 미드필더인 자카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한 무패 돌풍을 일으키는 데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자카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오랫동안 1위를 유지했지만 맨시티가 그 틈을 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번에도 역전 우승을 당할까 봐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쾰른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후 자카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의 위치에 자부심을 가져야 하지만 아직 우승한 것은 없다. 나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오랫동안 1위를 유지했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경험을 잘 알고 있고 라커룸과도 공유했다. 10경기가 남았을 때 승점 10점 차이는 많은 것이지만 아직 30점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시즌 막판 무너지기 전까지 2022/23 시즌 한때 맨시티를 승점 8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248일 동안 1등을 유지했지만 우승을 맨시티에게 내주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장기간 리그 1위를 하고도 리그 우승에 실패한 팀이 됐다.
누구보다 고통을 잘 알고 있는 자카는 이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리그 무패 우승까지 단 10경기가 남은 레버쿠젠은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볼프스부르크-프라이부르크-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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