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72억 쓰고 리그 11위' 첼시, 벌써 포체티노 감독 대체자 고려 중...아모림- 데 제르비 물망

이성민 2024. 3. 5.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시즌 선수 영입에 4억 6780만 유로(한화 약 6772억 원)를 지출하고도 리그 11위에 그치고 있는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대신 새로운 사령탑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첼시의 의지는 루벤 아모림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포체티노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지목하는 걸 막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 선수 영입에 4억 6780만 유로(한화 약 6772억 원)를 지출하고도 리그 11위에 그치고 있는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대신 새로운 사령탑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첼시의 의지는 루벤 아모림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포체티노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지목하는 걸 막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그치는 굴욕을 당했던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팀을 개편했다. 기존 자원인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은골로 캉테 등이 모두 팀을 떠났다. 이들의 자리는 크리스토프 은쿤쿠,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우 라비아 등이 대신했다. 첼시는 선수 영입에 무려 4억 6780만 유로를 투자했다.

감독도 교체됐다. 첼시는 아르헨티나 출신 포체티노에게 수장 자리를 맡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었다. 그는 2018/19시즌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안겼다. 포체티노 덕분에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구단으로 변모했다.

기대와 달리 포체티노의 첼시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 10승 6무 10패(승점 36)를 기록 중인 첼시는 현재 리그 11위다. 챔피언스리그행의 마지노선인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이는 19점이다. 첼시는 두 시즌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가디언’에 의하면 첼시 보드진은 여전히 포체티노에 대한 신임을 유지하고 있다. 토드 볼리 구단주가 포체티노에 대한 결단을 내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 다만 리버풀과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패한 후 포체티노를 향한 압박이 늘어났다. 경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미다.

첼시가 지켜보고 있는 감독은 2명이다. 첫 번째는 스포르팅의 아모림 감독이다. 1985년생으로 만 39세의 젊은 감독인 아모림은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사령탑이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스포르팅은 현재 19승 2무 2패(승점 59)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위다.

두 번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데 제르비다. 데 제르비는 브라이튼에서 공격적인 전술로 선풍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6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을 안겼다. 현재 브라이튼은 10승 9무 8패(승점 39)로 리그 9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