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PNA 해외시장 공략, 진단 제품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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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DNA인 펩타이드핵산(PNA) 소재와 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미 지역 등으로 시장을 넓힐 예정입니다."
장 대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성 매개 세균 감염 등 기존 감염 분자진단 제품으로 남미 지역에 진출하겠다"며 "성능을 향상시킨 신규 제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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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DNA인 펩타이드핵산(PNA) 소재와 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미 지역 등으로 시장을 넓힐 예정입니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사진)는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HLB그룹에서 다년간 신약 개발과 신사업 전략을 수립해온 그는 지난해 8월 HLB파나진 대표에 선임됐다. 장 대표는 “HLB파나진의 PNA 기술력은 독보적”이라며 “PNA 대량생산의 원천기술을 오랜 기간 특허로 보호받았고, 이 과정에서 수만 종의 서로 다른 PNA를 합성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고 말했다. HLB파나진은 2004년 PNA 대량생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그는 “HLB파나진이 세계 PNA 공급의 대부분을 담당해 회사의 PNA 매출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PNA 기반 유전자 진단 사업 등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특정 표적항암제의 투약 여부를 결정해주는 동반 진단 제품들을 개발 및 판매 중이다. 지난해 암젠의 폐암 치료제인 ‘루마크라스’의 동반진단 제품인 ‘온코텍터 KRAS’,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동반진단 제품인 ‘파나뮤타이퍼 R EGFR’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올해는 두 제품(피엔에이클램프 PIK3CA, 파나뮤타이퍼 ROS1)에 대한 허가를 받아 연내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1차 치료에 이어 2차 치료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어서 이에 대해서도 오리지널 동반진단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성 매개 세균 감염 등 기존 감염 분자진단 제품으로 남미 지역에 진출하겠다”며 “성능을 향상시킨 신규 제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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