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컷오프 서동용 '기사회생'…권향엽 '사천 논란'에 2인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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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배제(컷오프)됐던 서동용 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59)이 기사회생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략공천' 지역이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2인 경선(국민경선 100%)으로 다시 치르기로 했다.
앞서 서동용 의원은 경선에서 배제되자 당 지도부에 '결정 재고'를 요청하며 "불공정 공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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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배제(컷오프)됐던 서동용 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59)이 기사회생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략공천' 지역이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2인 경선(국민경선 100%)으로 다시 치르기로 했다.
이로써 권향엽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56·여)과 서동용 현역 의원 간 양자대결이 성사됐다.
최근 이재명 대선후보 시절 부인인 김혜경씨를 보좌한 것을 두고 '사천(私薦)' 논란에 휩싸인 권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단수 공천 철회와 경선'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광양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천 논란과 관련해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전략공천 대신 당당히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동용 의원은 경선에서 배제되자 당 지도부에 '결정 재고'를 요청하며 "불공정 공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서동용 의원 측 관계자는 "공정한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며 "경선 세부 일정은 내일 오전 당무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일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권 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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