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선 주전 못하니 싫어요~' 국대 차출 거부→튀르키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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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우준이 독일이 아닌 튀르키예 국적을 선택했다.
튀르키예와 독일 이중 국적을 지닌 초특급 유망주다.
튀르키예와 독일 이중 국적을 지니고 있는 만큼, 두 국가에서 모두 우잔을 데려오기 위해 설득에 들어갔다.
'스카이'의 케리 하우 기자는 "뉘른베르크의 특급 재능인 우잔은 독일축구협회(DFB)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튀르키예 국적을 택할 것이다. 선수는 독일과 튀르키예 협회 모두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으며 유로 때 튀르키예 대표로 출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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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적 선택
[포포투=한유철]
잔 우준이 독일이 아닌 튀르키예 국적을 선택했다.
튀르키예와 독일 이중 국적을 지닌 초특급 유망주다. 18세에 불과하지만,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골 결정력이 뛰어나 센터 포워드에서도 영향력을 드러낸다.
뉘른베르크 유스에서 성장했다. 2021-22시즌 U-17 분데스리가 사우스/사우스웨스트 리그에서 19경기 22골이라는 괴물 같은 득점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2022-23시즌에도 U-19 분데스리가 S/SW 리그에서 15경기 15골 5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이 활약에 힘입어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엔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유망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출전해 15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우잔. 대표팀에서도 일찍이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튀르키예와 독일 이중 국적을 지니고 있는 만큼, 두 국가에서 모두 우잔을 데려오기 위해 설득에 들어갔다.
선수 입장에선, 충분히 고민될 사안이다. 독일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막강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선수단 내 경쟁이 치열하다. 튀르키예는 독일에 비해서 우승 가능성이 낮지만, 선수단 내 경쟁은 수월할 수 있다.
우잔의 선택은 튀르키예였다. 유로 2024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우잔은 튀르키예에서 경쟁을 하는 것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스카이'의 케리 하우 기자는 "뉘른베르크의 특급 재능인 우잔은 독일축구협회(DFB)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튀르키예 국적을 택할 것이다. 선수는 독일과 튀르키예 협회 모두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으며 유로 때 튀르키예 대표로 출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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