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의 '시즌 아웃', 텐 하흐 때문이었다?...‘많은 선수들이 놀란 결정’

이종관 기자 2024. 3. 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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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가 장기간 부상을 당한 데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책임도 있어 보인다.

영국 'TBR 풋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지난달 쇼에 대한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정말 놀랐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쇼의 부상 이유가 텐 하흐 감독의 무리한 결정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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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루크 쇼가 장기간 부상을 당한 데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책임도 있어 보인다.


영국 ‘TBR 풋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지난달 쇼에 대한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정말 놀랐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19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맨유는 승점 44점, 리그 6위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맨유가 앞서나갔다. 전반 1분, 카세미루가 길게 연결한 공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해 내지 못했고 공을 잡은 라스무스 회이룬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7분, 회이룬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일찌감지 2점 차 리드를 잡은 맨유였다.


루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4분, 타히트 총의 슈팅이 굴절되며 높게 떴고 이를 칼튼 모리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은 2-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역시 치열한 경기였다. 맨유는 실점을 막고 승점 3점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고 루턴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공격 자원들을 투입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1 맨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경기가 있고 난 약 나흘 뒤, 맨유의 측면 풀백 쇼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 중인 로리 휘트웰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쇼는 루턴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최대 12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입성 이후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해온 쇼의 부상 소식에 맨유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그리고 쇼의 부상 이유가 텐 하흐 감독의 무리한 결정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데일리 메일’은 인용해 “많은 맨유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이 지난달 루턴과의 경기에서 쇼를 기용하기로 한 것에 놀랐다. 그는 쇼가 직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절뚝거리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쇼가 이 경기에 출전한 것이 남은 시즌을 결장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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