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7경기 6승 1패... 엄청난 상승세의 로마, 데 로시 감독과 장기 재계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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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가 데 로시 감독과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5일(한국 시간) "AS 로마는 다니엘레 데 로시의 빛나는 초기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와 새로운 장기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리그 5위까지 상승하며 4위인 볼로냐와 승점 4점 차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데 로시와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로마는 더욱 큰 추진력을 얻어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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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AS 로마가 데 로시 감독과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5일(한국 시간) “AS 로마는 다니엘레 데 로시의 빛나는 초기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와 새로운 장기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년 반 만에 로마에서 경질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치오에게 더비 패배를 당한 경기로, 로마의 상징인 다니엘레 데 로시가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는 결국 첫 계약 만료 기일까지 약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또다시 3년 차 징크스를 부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후임인 데 로시 감독은 2022년 이탈리아 2부 리그였던 스팔을 3부 리그까지 강등시키며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로마에서 완벽하게 이미지를 바꿨다. 그는 2024년 1월 16일(한국 시간) 부임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다.
부임한 첫 경기인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를 2-1로 승리를 이끈 뒤 그는 살레르니타나-칼리아리-프로시노네-토리노-몬차까지 잡아냈고 인터밀란에게만 패배하며 리그 7경기 6승 1무를 기록했다. 또한 유로파리그 32강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도 1, 2차전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데 로시는 6개월 계약에 서명하며 계약 조건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다. 하지만 현재 계약 기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로마는 데 로시와 보다 더 긴 미래를 꿈꾸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로마 구단주 프리드킨스는 지난 6주 동안 즉각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데 로시의 능력과 선수단과의 돈독한 관계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구단은 데 로시에게 연봉을 대폭 인상하여 새로운 2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5위까지 상승하며 4위인 볼로냐와 승점 4점 차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데 로시와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로마는 더욱 큰 추진력을 얻어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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