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청년은 국정 동반자…장학금 대폭 확대”
[앵커]
5년 전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한 대학 졸업식 축사 장면입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로버트 F.
스미스가 주인공인데, 졸업생 400여 명의 학자금 대출을 갚아주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죠.
학위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갖는 게 아니다 성공해서 부와 성공, 재능을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달라고 당부도 했습니다.
빚을 털어낸 학생들, 당연히 환호했죠.
하지만 보통의 현실에선 많은 청년들이 대학 문을 나섬과 동시에 빚을 지고 사회로 뛰어듭니다.
2022년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1만여 명에 이르죠.
문제는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에서 회수 불능으로 처리된 금액은 2022년 274억 8천만 원.
2018년 보다 6배 정도 늘었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이유, 개인회생과 파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청년들과 만났는데요.
국정 운영에 청년들의 의견을 더욱 반영하고 특히 청년들을 위한 국가장학금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새배 기잡니다.
[리포트]
'청년 정책'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민생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들을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라고 일컬었습니다.
청년들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각을 강조하며,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까지 청년들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청년들은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에 매몰되지 않은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청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의 수급 대상을 확대하고, 주거장학금을 새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목돈 마련을 위한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요건을 지금보다 낮추기로 했습니다.
양육 지원 정책도 추가됐습니다.
한부모 가정을 위한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기업의 출산장려금은 전액 '비과세'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에 대해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 있으면 거침없이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현장에서 관계 부처에 신속한 해결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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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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