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골에 자극받았니? '2~3주' 부상이라더니 벌써 '훈련' 복귀

한유철 기자 2024. 3.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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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놀라운 회복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되었다. 그는 무릎 부상을 입었고 앞으로 2~3주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경기를 포함 리그 8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뜨린 히샬리송은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 됐다.

최대 3주 부상이 예정돼 있던 히샬리송이 놀라운 회복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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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부상으로 OUT
2~3주 결장 예상됐지만 빠른 회복세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히샬리송이 놀라운 회복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에 악재가 닥쳤다.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한 것.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되었다. 그는 무릎 부상을 입었고 앞으로 2~3주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히샬리송의 부상을 확인했다.


가장 아쉬운 쪽은 히샬리송 본인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중반까지 저조한 활약을 이어가며 비판을 받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해당 경기를 포함 리그 8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뜨린 히샬리송은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 됐다. 이후 치러진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긴 했지만, 여전히 히샬리송의 폼은 좋았다.


그만큼 부상 소식은 모두에게 아쉽다. 그래도 토트넘은 그의 부재를 잘 이겨냈다. 지난 팰리스전에서 토트넘은 최전방에 손흥민을 배치했고 티모 베르너와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로 2선을 구축했다. 전반전엔 무득점에 그쳤고 후반 14분 에베레치 에제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2분 베르너의 득점을 시작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합류 이후, 처음으로 터진 베르너의 골. 이는 히샬리송에게 '자극제'가 된 것일까. 최대 3주 부상이 예정돼 있던 히샬리송이 놀라운 회복세를 보여줬다.


최근 히샬리송은 3월에 치러질 A매치를 대비해 브라질 대표팀 소집 명단에 발탁됐다. 부상당한 선수를 뽑았기에 논란이 됐지만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은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로드리고 라마르 의사와 접촉했다. 그들은 낙관적이었고,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그(히샬리송)은 다음 경기를 놓칠 것이다. 하지만 금방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브라질' 역시 히샬리송의 부상에 대해 "그는 이미 훈련에 돌아왔다. 다음 라운드에 뛸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 본인 스스로도 괜찮음을 드러냈다. 그는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괜찮다. 우리 팀이 득점했을 때 내가 뛰는 것을 못 봤나? 나는 이미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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