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임직원 연봉 지난해 2억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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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어섰다.
5일 각 금융지주와 은행이 공시한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임직원 평균 보수가 2억원대로 나왔다.
우리금융지주에서 지난해 임직원 총 122명이 받은 평균 보수도 2억400만원이다.
하나금융지주 임직원 151명은 지난해 평균 1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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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前회장 30억넘어 최고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어섰다.
5일 각 금융지주와 은행이 공시한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임직원 평균 보수가 2억원대로 나왔다.
KB금융지주는 작년 임직원 165명의 평균 보수가 2억4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2022년 임직원 167명의 평균 연봉인 1억7900만원 대비 14.0% 늘어난 것이다.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양종희 KB금융지주 현 회장에게 지급된 보수는 총 35억7000만원이다. 이 중 성과보상액이 26억6000만원이다. 이 중 대부분은 윤 전 회장 수령액으로 추정된다. 윤 전 회장이 지난해 11월 20일 퇴임했기 때문이다. 그는 2022년에는 18억4000만원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에서 지난해 임직원 총 122명이 받은 평균 보수도 2억400만원이다. 2022년도 임직원 159명의 평균 연봉(1억9600만원)보다 4.1% 늘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나금융지주 임직원 151명은 지난해 평균 1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2년에 143명이 1억2200만원을 받은 데서 18% 상승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성과보수 13억5000만원을 포함해 22억5000만원을 수령했으며, 2022년에는 성과급 7억1000만원을 포함해 15억3000만원을 받았다.
신한금융지주 임직원 202명은 지난해 평균 1억59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2022년 평균 임직원 보수 1억5400만원 대비 3.2% 늘어난 숫자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성과보수 없이 지난해 6억5890만원을 받았다.
다만 진 회장은 장기성과연동형 보수를 주식으로 2만982주 받을 수 있어서 작년부터 2026년까지 회사 장기 성과 및 주가에 따라 지급 여부와 지급 금액이 추후에 확정된다.
작년 3월 퇴임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현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작년 보수로 2억7770만원을 받았다. 이는 작년 지급이 유보된 성과급 4억8890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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