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 롯데케미칼과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 협력 MOU

조현철 기자 2024. 3. 5.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케미칼과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IP는 미국 및 호주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롯데케미칼에 공급하기 위한 생산·구매·매매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호주산 청정 암모니아 공급 계약 논의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케미칼과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IP는 미국 및 호주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롯데케미칼에 공급하기 위한 생산·구매·매매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전 세계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공동 투자 및 개발에 관한 논의를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청정 암모니아와 관련해 벙커링 인프라 시설 및 기타 부문에서 프로젝트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CIP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세인트찰스 프로젝트와 호주 머치슨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각각 블루 및 그린 암모니아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소렌 토프테가르드 CIP 파트너는 “롯데케미칼과의 이번 협력은 산업의 탈탄소화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중요한 발판”이라며 “CIP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청정 암모니아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에서 에너지 전환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미국·유럽·아시아 지역에 잠재해 있는 가능성과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그린필드 재생에너지 투자의 글로벌 리더인 CIP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정부의 강력한 에너지 전환 정책 지원에 힘입어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시장이 될 것이다.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청정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인프라 사업 투자 개발에 특화된 세계 최대 투자운용사 중 한 곳이다. 해상 및 육상풍력,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고압 송전망,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Power-to-X) 등 에너지 사업에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CIP는 약 280억 유로(약 40조원) 규모의 12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전 세계 12개 지사에 5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