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 롯데케미칼과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 협력 MOU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5일 롯데케미칼과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양사는 전 세계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공동 투자 및 개발에 관한 논의를 착수한다. CIP는 미국 및 호주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롯데케미칼에 공급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CIP는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세인트찰스 프로젝트(블루 암모니아)와 호주 머치슨 프로젝트(그린 암모니아)에 투자하고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소렌 토프테가르드(Søren Toftegaard) CIP 파트너는 "산업의 탈탄소화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중요한 발판"이라며 "한국에서 에너지 전환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청정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