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株 너무 뜨거웠나 기대이하 연구 결과에 급락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3.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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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의 투자 심리를 뜨겁게 달궜던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간밤에 진행된 국내 초전도체 연구진의 미국물리학회(APS) 발표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까닭이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전날 밤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물질 'PCPOSOS'가 상온 초전도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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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의 투자 심리를 뜨겁게 달궜던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간밤에 진행된 국내 초전도체 연구진의 미국물리학회(APS) 발표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까닭이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종가 대비 14.76% 떨어진 10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서남·씨씨에스도 각각 18.04%, 12.10% 떨어져 초전도체 테마주의 하락세를 견인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시가총액이 수조 원에 이르는 가전제품 부품사이며, 퀀텀에너지연구소에 투자한 L&S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여서 이른바 '초전도체 대장주'로 불린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전날 밤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물질 'PCPOSOS'가 상온 초전도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 3월 미팅에서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는 PCPOSOS의 저항 측정 결과와 부양 실험을 비롯한 결과 데이터를 발표했다.

하지만 학계는 물론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도 이 발표에 대해 기대 이하라는 평이 나왔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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