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퇴 압박'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내일 교수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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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 중 가장 처음으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며 의대생과 전공의 집단 이탈 등 의료 현안에 목소리를 내 온 서울대병원 임상교수들이 6일 김영태 병원장과 임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병원 긴급 교수간담회에서 임상교수들은 전공의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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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 중 가장 처음으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며 의대생과 전공의 집단 이탈 등 의료 현안에 목소리를 내 온 서울대병원 임상교수들이 6일 김영태 병원장과 임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병원 긴급 교수간담회에서 임상교수들은 전공의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사직서 제출과 같은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전공의에 이어 일부 전임의까지 병원을 이탈하면서 암 환자가 항암 치료 등을 위해 머무는 단기 병동을 포함해 일부 병동을 축소 운영하고, 향후 병동 통폐합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대병원의 전공의 수는 740명으로 전체 의사의 46.2%를 차지해 소위 '빅5 병원' 중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대병원의 필수의료 분야 A교수는 "현재로서는 암 등은 수술 지연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응급·중증 환자 치료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임상교수 간담회는 상황 공유가 필요할 때 수시 개최한다"며 "전날 교수간담회 때문에 잡힌 것이 아니라 계획된 일정"이라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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