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금 어떻게 쓰일까"…광명시, 시민 예산학교 열어

시민 예산학교.(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는 '시민 예산학교'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사업 발굴과 제안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 나라살림연구소 최승우 강사가 △광명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소개 △사업 제안서 작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세대와 주제별 다양한 시민계층을 대상으로 내달까지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예산학교에서는 참여 시민들로부터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도 현장에서 접수해 체감도 높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예산이 마련되고 쓰이는 과정에 대해 시민 스스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도시를 성장시키는 길이다"라며 "눈먼 예산이나 기득권 예산은 없는지 살피고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는 정책에 소중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많은 제안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