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 자사주 100억 소각 및 200억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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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매입한 약 100억원 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올해 추가로 약 2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SK디스커버리는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추가로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 뒤 이 또한 신탁계약 종료 이후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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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디스커버리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매입한 약 100억원 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올해 추가로 약 2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매입은 지난해 7월 SK디스커버리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총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 100억원어치는 지난해 7월부터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것으로, 25만 2000주이다. SK디스커버리는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추가로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 뒤 이 또한 신탁계약 종료 이후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소각과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를 합치면 총 300억원 규모이다. 이날 종가 기준 70만여주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4%이다.
SK디스커버리는 지주회사로서 사업 회사의 가치 제고,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에 주력함과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광현 SK디스커버리 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3개년 로드맵에 따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 절차를 지속해 2025년 내 당초 목표로 한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작업을 차질 없이 실행할 것”이라며 “중간배당 실시, 배당의 점진적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의 요구자본수익률에 최대한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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