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까지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 조기 경질을 원하지 않는 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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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뮌헨에 진심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4일(한국 시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투헬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뮌헨 감독으로 남고 싶다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치오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토벤 호프만 기자는 투헬에게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할 경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재고될 수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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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뮌헨에 진심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4일(한국 시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투헬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뮌헨 감독으로 남고 싶다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이 끝없는 부진 속에 결국 투헬과 결별하기로 발표했다. 뮌헨은 지난 2월 2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이에른 뮌헨과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6월 30일까지 예정되었던 상호 간의 협력을 2024년 6월 30일로 종료하기로 공동 결정했다. 이는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CEO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우호적인 대화 끝에 나온 결과다”라고 공식화했다.
드레센 CEO는 “공개적이고 좋은 대화를 통해 우리는 여름에 우리의 협력을 상호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의 목표는 2024/25 시즌에 새로운 감독과 함께 재정비를 수행하는 것이다. 그때까지 클럽의 모든 사람은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는 분명한 도전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이번 시즌 이후 협업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나와 코칭팀은 최대한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이 투헬과 결별하기로 한 것은 모든 대회에서 3연패를 당하고 분데스리가에서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에 승점 8점 뒤진 2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다.
투헬은 경질이 발표된 이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간신히 승리했지만 프라이부르크와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사실상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국 여러 매체들은 투헬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치오에게 패배해 탈락한다면 투헬을 즉시 경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많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투헬은 뮌헨에게 진심이다. 라치오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토벤 호프만 기자는 투헬에게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할 경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재고될 수 있는지 물었다.
투헬은 “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우리가 합의한 내용을 알고 있고 그것을 전달했다. 축구는 그저 축구일 뿐이지만 동시에 나의 가장 큰 열정이자 큰 사랑이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경기까지 100% 몰입하고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장애물이 매우 높다. 우리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투헬의 진심에도 불구하고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다면 리그 우승 실패,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3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이하 탈락 등등 뮌헨에게 너무 많은 이미지 손상이 있기 때문에 경질이 유력해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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