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개발 플로틱, 美최대 물류전시회서 로봇·솔루션 공개

고석용 기자 2024. 3.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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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덱스는 2년에 한 번씩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플로틱은 이번 전시에서 실제 물류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고 다중로봇제어시스템(FMS)을 통해 여러 대의 플로디가 유기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시연하기로 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국내 대형 물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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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플로틱이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물류산업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해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모덱스는 2년에 한 번씩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매년 4만5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해 물류 관련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발표한다. 올해 행사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플로틱은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소개할 예정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을 효율화하는 로봇 솔루션이다. 플로틱 측은 최소 설비로 6주 안에 연동·운영 가능하고 수작업 대비 생산성을 최대 3.5배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웨어는 주문 작업을 계획·관리하는 플랫폼 '플로틱 엔진'과 사람과 함께 피킹 작업을 이행하는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로 구성돼 있다. 물류환경에 맞춰 알고리즘을 세세하게 모듈화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자체 설계·제작하면서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플로틱은 이번 전시에서 실제 물류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고 다중로봇제어시스템(FMS)을 통해 여러 대의 플로디가 유기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시연하기로 했다. 또 작업 화면과 '피킹 가이드' 등 작업자 친화적인 세부 기능도 공개한다.

플로틱은 모덱스 2024 참가를 시작으로 플로틱은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국내 대형 물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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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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