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버려야지 우승 가능”... 프랑스 레전드의 충격 발언

남정훈 2024. 3.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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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로 2000을 우승시킨 프랑크 르뵈프가 소신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유로 2000 우승자인 프랑크 르뵈프는 포르투갈이 이번 여름 유로 2024의 진정한 우승 경쟁자이지만 먼저 나이 많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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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랑스의 유로 2000을 우승시킨 프랑크 르뵈프가 소신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유로 2000 우승자인 프랑크 르뵈프는 포르투갈이 이번 여름 유로 2024의 진정한 우승 경쟁자이지만 먼저 나이 많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23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였다. 18살에 국가대표로 데뷔한 그는 무려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만 205경기를 뛰었고 128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유로 예선에서도 9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호날두는 국가대표 은퇴설에 대해 일축하며 독일에서 유로 트로피를 되찾아 오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싶다. 아무 문제나 부상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포르투갈을 일찍 떠났지만 포르투갈은 항상 내 고향이 될 것이다. 포르투갈 팬들은 포르투갈의 모든 경기장에서 나를 응원한다. 포르투갈 국민들도 우리를 환대해 준 것에 대해 축하해야 하며, 이번 출전권도 포르투갈 국민들의 것이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호날두는 여전히 대표팀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보스니아에 갈 것이지만 감독님이 어떻게 결정할지는 모르겠다. 나는 항상 대표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감독님이 원하신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24명의 선수 모두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답변했다.

호날두의 이런 열정에도 불구하고 르뵈프는 포르투갈이 8년 안에 두 번의 유로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호날두가 참여하지 않는 데 달려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베팅 사이트 ‘베트빅토르’와의 인터뷰에서 르뵈프는 "내게 포르투갈은 실제로 이번 여름 유로의 우승 경쟁자 중 하나다. 실제로 그들이 유로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는 경우에만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축구를 위해 그가 한 일을 뺄 수는 없다. 스포츠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그에게 감사하고 싶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끝이 있다. 그에게도 당연히 끝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커리어의 끝을 달려가는 선수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하위 리그에서 뛰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리오넬 메시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두 선수 모두 환상적인 선수들이었지만 그들은 더 이상 최고 수준에서 뛰지 않기로 결정했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그들이 축구를 위해 해온 일을 결코 빼앗을 수 없다. 이 두 사람의 경쟁은 실제로 스포츠를 더 좋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예선 경기와 친선 경기에서는 항상 많은 골을 넣었지만, 월드컵이나 유로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의 기록은 그보다 훨씬 저조하다 호날두는 2022 월드컵에서 단 한 번만 득점했고, 유로 2020에서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며, 2018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2차전 이후 골을 넣지 못했다. 이러한 모습이 호날두를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주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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