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스마트홈시대 보안은 필수

배옥진 입력 2024. 3. 5. 16:01 수정 2024. 3. 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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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가량 전국에 퍼진 중국산 가정용 웹캠을 숙주로 이용해 보안 공격을 지속적으로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24시간 사용하는 생활가전도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있으니 그만큼 공격 대상도 많아질 겁니다."

최근 만난 인증·보안 전문가는 기자에게 보안 공격 증가 가능성을 거론하며 막아내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집 안에 있는 반려동물이나 아이를 살피기 위해 사용하는 웹캠이 뜻밖에도 주요 데이터센터를 공격하는 루트로 이용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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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가량 전국에 퍼진 중국산 가정용 웹캠을 숙주로 이용해 보안 공격을 지속적으로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24시간 사용하는 생활가전도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있으니 그만큼 공격 대상도 많아질 겁니다.”

최근 만난 인증·보안 전문가는 기자에게 보안 공격 증가 가능성을 거론하며 막아내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집 안에 있는 반려동물이나 아이를 살피기 위해 사용하는 웹캠이 뜻밖에도 주요 데이터센터를 공격하는 루트로 이용된다는 것이었다.

집안에 설치한 웹캠 영상이 사용자도 모르게 유출된 사례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보안에 취약한 웹캠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의 통로로 실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냉장고, 세탁기, TV, 청소기, 정수기 등 주요 생활가전을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홈도 이같은 잠재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더군다나 가까운 미래의 스마트홈은 넓은 개념에서 자동차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것을 지향한다.

출근 이후 로봇청소기가 예약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청소하고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 세탁기가 세탁과 건조 기능을 실행한다. 자동차가 집 근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집 조명이 켜지고 냉난방을 가동하는 등 사용자 생활패턴에 맞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스마트홈이다.

기자는 최근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들었다. 고화질 카메라가 달려있어 외부에서 집 안 반려동물의 생활을 살피는 용도로 자주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미 로봇청소기와 노트북 카메라를 이용한 해킹 사례와 위협 경고는 수년 전부터 있었다. 사물인터넷(IoT) 보안이 강화되고 있지만 새로운 보안위협도 계속 등장한다.

스마트홈 확산에 앞서 모든 사람이 IoT 보안에 대해 재차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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