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잡은 이재명·조국 "尹 상대로 같이 승리해야" 外

이은지 입력 2024. 3. 5. 15:57 수정 2024. 3. 5. 19: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5일 (화요일)

■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정부가 의사들에 대한 면허 정지 절차에 돌입했네요.

◆ 김영민 :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행정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4년 차 중 근무지 이탈자는 어제 저녁 8시 기준, 90.1%인 8,983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틀째 각 수련병원에서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중대본은 오늘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승훈 : 전공의뿐 아니라 의대생들의 이탈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죠?

◆ 김영민 : 서울시내 주요 수련병원은 매해 3월 들어와야 하는 새로운 인턴과 레지던트가 없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매해 3월 1일에 새로운 수련 연도가 시작되는데, 이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전국 40개 대학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전체 재학생의 28.7%인 5천 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교수의 공개 사직 사례도 나왔습니다. 윤우성 경북의대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어제 소셜미디어에서 "저는 외과 교수직을 그만둔다. 이미 오래 전 번아웃도 됐고, 더 힘만 빠진다"면서 "외과가 필수과라면 현재 그 현장에 있는 제가, 우리가 도움도 안 되고 쓸 데 없는·나쁜 정책이라고 말하는데 왜 귀 기울이지 않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배대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도 오늘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승훈 : 이런 가운데 대학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신청 인원은 정부가 정한 인원을 넘어섰다고요?

◆ 김영민 :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어제까지 각 대학에서 내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을 지금보다 얼마나 늘리기를 원하는지를 제출받았는데요.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신청 인원이 총 3,40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정한 인원인 2천 명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소재지별로 보면, 서울 8개교 365명, 경기·인천 5개교 565명, 비수도권 27개교 2,471명입니다. 비수도권 대학의 증원 신청 비율이 72%를 차지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번 결과로 대학들이 2025년에 당장 늘릴 수 있는 의대 정원 규모가 2,000명을 월등히 넘는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이 공천 미결정 선거구에 대한 추가 심사 결과를 발표했죠?

◆ 김영민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가 오늘 추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김영주 의원은 기존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박민식 전 국가 보훈부 장관은 서울 강서을에 전략 공천됐습니다. 박성중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서초을에는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추천됐고,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 공천됐습니다. 경선을 치를 지역은 4곳이 추가됐습니다. 부산 서동은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자 경선을 치르게 되면서 현역인 초선 안병길 의원은 탈락했습니다. 경북 안동예천은 현역 초선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양자 경선을 펼칩니다. 경북 구미을은 4자 경선이, 경기 포천가평은 5명이 경선을 치릅니다.

◇ 이승훈 : 국민추천제가 이뤄질 지역은 정해졌나요?

◆ 김영민 : '국민추천제'는 당의 텃밭인 서울 강남과 TK 등 일부 지역구의 총선 후보자를 국민으로부터 직접 추천받는다는 취지의 제도인데요. 오늘 중으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국민추천제는 늦어도 이날 오후 발표해야 할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는 좀 더 토론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제 토론을 많이 해서 큰 틀의 가닥은 잡혔다"고 말했습니다. 

◇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만났네요.

◆ 김영민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취임 인사를 하고 선거 전략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고요. 이에 이재명 대표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같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 종식과 심판, 그리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두 대표는 공개 발언이 끝난 뒤 10분가량 비공개로 대화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지역구 연대 등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각 당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이승훈 : 이번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죠?

◆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홍영표 의원이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 전 대통령께 민주당과 총선 상황에 대한 우려를 말씀드렸다"며 "(문 전 대통령은) 문제 의식에 공감하며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혔다.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잘되면 좋겠다는 덕담도 줬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내일은 입장을 밝히려 한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홍 의원의 탈당을 만류했는지 여부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만 답했습니다.

◇ 이승훈 : 민주당에선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략공천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죠? 

◆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 현역 서동용 의원은 컷오프되고,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됐습니다. 서동용 의원은 자신이 컷오프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도대체 기준이 무엇이고 아무런 설명도 없는 이런 일방적인 공천 결정에 대해 저와 순천·광양·곡성·구례의 당원들과 주민들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사천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은 반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표 배우자의 비서를 사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공천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악의적 주장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후보는 이 대표 배우자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으며 단지 대선 선대위 배우자실의 부실장으로 임명됐을 뿐 비서도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권향엽 전 비서관의 전략공천을 비난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방적인 낙하산 공천"이라며 "해당 공천은 이 대표 부인의 일정 수행 담당 인사를 위한 위인설천일 뿐, 모든 면에서 겨자씨 한 알만큼의 합리성도 찾아볼 수 없다"며 "한마디로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먼 사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에 임명됐다고요?

◆ 김영민 : 현 정부 초대 국방 수장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어제  주호주 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신임 대사가 국방·방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확대 중인 호주와 양자 관계를 총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인데요. 따라서 피의자 신분인 이 전 장관이 주요국 대사로 발탁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 차질 우려에 대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팀이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승훈 :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전 장관을 출국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죠?

◆ 김영민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종섭 전 장관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방해와 진실 은폐에 외압을 행사한 핵심 인물 중 하나"라며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행위와 다를 바 없는 매우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기 문란으로 불명예 퇴진한 인사를 주요 국가의 대사로 임명하는 건 외교적으로도 매우 큰 결례"라며 "검찰과 공수처는 이종섭 전 장관에게 해외 출국 금지를 발동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던 국내 연구진이 또 다른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죠?

◆ 김영민 : LK-99 연구자인 김현탁 미 윌리엄앤메리대 교수는 우리 시각으로 어젯 밤, 현지 시간으로 4일 오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상온·상압 초전도체인 'PCPOSOS'의 초전도성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LK-99 연구진 사이에도 LK-99가 초전도성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 개발해 만든 것인데요. 김 교수는 발표에서 제작 방법을 아카이브에 공개할 것이라며, 여기에 제조법도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 현장에는 수많은 참석자가 몰려 발표장 내부에 들어가지 못했던 사람도 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 이승훈 : 학계에서는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나요?

◆ 김영민 : 연구자들은 소셜미디어에 발표 자료를 실시간으로 올리는 등 큰 관심을 보였지만 지난해 LK-99 발표에 비해 크게 진전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외국 학자 중 페트르 체르마크 체코 카렐대 박사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나에게는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모든 것은 여전히 추측성만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도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장인 최경달 한국공학대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학술대회 발표는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학회에서 그 내용을 인정했다거나 승인 절차를 밟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초전도저온학회에서 LK-99 검증위원장을 맡았던 김창영 서울대 교수도 "학회 발표는 신청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학회에서 그 내용을 인정해 준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번 발표 역시 현재는 주장에 머무르고 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