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팔팔해! '맨유X바르사 출신' FW, 35세에도 유럽 잔류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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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는 인터밀란 잔류를 원하고 있다.
메시가 없을 때는 산체스가 왕이라는 뜻의 '메없산왕'이라는 말도 만들어졌다.
하지만 산체스는 인터밀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바라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5일(한국시간) "산체스의 계약은 2024년 6월 만료된다. 그는 잔류를 바라고 있다. 사우디, 브라질, 튀르키예 클럽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에이전트와 몇 주 내에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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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렉시스 산체스는 인터밀란 잔류를 원하고 있다.
산체스는 칠레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키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피지컬로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는다.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 연계 능력 등 여러 강점을 보유한 선수다.
그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자국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08-09시즌 우디네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0-11시즌 리그에서만 12골 10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2011-12시즌에 앞서 바르셀로나의 부름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너무나 많았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 그럼에도 산체스는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했고 2013-14시즌엔 리그에서만 19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시가 없을 때는 산체스가 왕이라는 뜻의 '메없산왕'이라는 말도 만들어졌다.
이후 프리미어리그(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침체기에 빠져있던 아스널은 산체스 영입을 통해 공격 보강을 추진했다. 산체스는 곧바로 영향력을 드러냈다. 이적 첫해 25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2016-17시즌엔 리그에서만 24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상위권에 위치하기도 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하지만 여기서는 실패를 맛봤다. 산체스는 한 시즌 반 동안 45경기 5골 9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이탈리아에서 부활을 노렸다. 2019-20시즌 인터밀란에 합류하며 이탈리아에 돌아온 그는 세 시즌 동안 '교체 자원'으로 꾸준히 활용됐다. 2022-23시즌엔 자유계약(FA)으로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합류했지만, 여기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1년 만에 인터밀란으로 돌아왔다.
현재 산체스는 확실한 '교체 자원'이다.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전 시간은 700분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인터밀란과의 계약은 오는 여름 만료된다. 하지만 산체스는 인터밀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바라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5일(한국시간) "산체스의 계약은 2024년 6월 만료된다. 그는 잔류를 바라고 있다. 사우디, 브라질, 튀르키예 클럽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에이전트와 몇 주 내에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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