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역대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팀···3부도 우승 못해” 혹독한 비판
참패한 감독이 고개를 숙였지만 신랄한 비판은 끊이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팀에 3부리그에서도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평가도 나왔다.
크리스 와일더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이 졸전에 분노하며 일찌감치 경기장을 뜬 팬들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5일 영국 잉글랜드요크셔험버지역 사우스요크셔주의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0-6으로 패배했다. 최하위 셰필드는 리그 3연패에 빠졌고 아스널은 리그 7연승을 달렸다.
와일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털어내고, 다시 주말 경기에 임할 준비를 해야 한다. 선수들도 오늘 포함 몇 차례 큰 패배를 당한 것에 대해 상처를 받은 상태다”라며 운을 뗐다.
이날 셰필드가 25분 만에 4골을 허용하자, 그 즉시 경기장을 떠나는 홈 팬들도 있었다. 일부 매체는 15분 만에 일어나는 관중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와일더 감독은 “팬들이 일찍 경기장을 떠난 감정에 대해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와일더 감독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고, 일정 레벨에 미치지 못하면 징벌을 받게 된다. 동기 부여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실수들이 나오면서 패했다.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큰 패배에 상처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개비 아그본라허는 자신의 SNS에 “리그1(3부리그)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보여준 것보다 더 나은 선수들이 있다. 이 팀은 리그1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사실이다”라고 썼다. 셰필드가 2부 챔피언십도 아닌 3부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뼈때리는 지적이다.
리버풀 출신 축구전문가 스탠 콜리모어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셰필드는 프리미어리그 32년 역사상 최악의 팀이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기쁘지는 않지만 기본을 할 수 없다면 이것이 결과”라고 지적했다. 예산과 선수 수급에 제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만의 경쟁 방식을 찾아서 ‘플레이’해야 한다”면서 “셰필드 선수들과 코치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시즌 승격팀 셰필드는 27라운드 현재 3승4무20패 승점 13점으로 번리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셰필드 -50 번리 -35)에서 크게 뒤져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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