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아스널, 핵심 FW 큰 부상 아니다…우승 경쟁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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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합류한 아스널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대승 속 핵심 선수들을 잃을 뻔했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2)와 부카요 사카(22)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라며 우려를 잠재웠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는 조금 몸살이 났고, 마르티넬리는 태클로 인해 발 쪽에 상처를 입었을 뿐이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선수들의 상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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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합류한 아스널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대승 속 핵심 선수들을 잃을 뻔했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2)와 부카요 사카(22)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라며 우려를 잠재웠다.
아스널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디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전반 5분 만에 선취 득점에 성공한 아스널은 이후 맹렬한 공세를 펼치며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쟁취했다.
이날 아스널의 승리를 이끈 건 최전방 스리톱이었다. 카이 하베르츠(24)를 축으로 마르티넬리와 사카가 양 측면에 배치됐다. 마르티넬리와 하베르츠는 각각 1골 1도움을 동시에 올렸고, 사카는 1도움을 추가했다. 스리톱의 유기적인 움직임 속 셰필드 유나이티드 수비진은 크게 흔들렸고, 결국 아스널에 대량 실점을 헌납했다.
대승을 거둔 아스널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위 리버풀과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우승 꿈을 이번 시즌 다시 도전하게 됐다. 다만 이번 경기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길 뻔했다. 측면 공격을 이끈 두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인해 교체로 물러나면서 찝찝한 장면이 나왔다.
팀의 에이스인 사카가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파비우 비에이라(23)와 자리를 바꿨고, 마르티네리는 발 부상으로 인해 가브리에우 제주스(26)와 역할을 교체했다. 특히 마르티넬리의 경우 발을 절뚝이며 팀 닥터의 도움을 받아 겨우 경기장을 빠져나가 장기 부상 가능성도 떠올랐다.
다행히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아르테타 감독은 두 선수가 큰 부상이 아니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는 조금 몸살이 났고, 마르티넬리는 태클로 인해 발 쪽에 상처를 입었을 뿐이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선수들의 상태를 알렸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오르며 준우승을 거뒀던 아스널은 이번 시즌 다소 침체한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 반등에 성공하며 무섭게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어느덧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턱 밑까지 쫓아온 아스널은 전력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대업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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