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육아맘'들 만난 한동훈 "저희는 여러분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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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청주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여성들을 만나 육아, 출산에 대한 고충을 들었다.
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이 분을 사실 잘 모른다. 하지만 국민의힘 홍보를 이끄는 아주 중요한 일을 맡겼다"며 "이 분이 대단히 유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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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청주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여성들을 만나 육아, 출산에 대한 고충을 들었다. 그는 "(출산·육아 문제를) 더 잘 개선하고 싶다는 강한 선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한 카페에서 40여명의 육아맘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오늘 모인 절실한 마음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 저희는 여러분의 종"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 자녀 이상 다자녀 혜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가장 먼저 나왔다. 한 여성은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 할인 1만∼2만원 정도일 뿐 실질적 혜택이 그렇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해당 부분과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선거만을 의식해서 말하는 건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는 문제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이어서 제한을 최대한 없애고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보편적 복지로 가야한다는 것이 저희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영유아 정책은 많아지는데 커가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 나라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지원이 영유아 시기에 집중돼 있지만 넓혀나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했던 김수민 전 의원(청주시 청원구 후보)는 "입법능력을 조금 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정부와 협업해 아이 생애주기 전반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현금성 지원들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 위원장은 자영업자들의 육아에 대해서는 "직장인 육아휴직자들에 준하는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금전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 관련 지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정책적 문제"라며 "사회의 생존 문제로 받아들여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자신과 청주와의 인연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청주는 한 위원장의 본관이자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그는 "기억나는 어린시절 대부분을 청주에서 보냈다"며 "청주에 오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았고 청주에 간다니까 어머니께서 연락을 주셨다. 저에게 각별한 곳"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이 분을 사실 잘 모른다. 하지만 국민의힘 홍보를 이끄는 아주 중요한 일을 맡겼다"며 "이 분이 대단히 유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수민 전 의원과 함께 단지 청주에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어린 아이들이 커가기 좋게, 어머니들이 마음 놓고 자기 일을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게 좋은 정치를 하겠다"며 "선의를 갖고 끝가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9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김 전 의원은 현재 당에서 홍보본부장 역할을 맡고 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청주(충북)=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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