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에서 빠진다고? 라치오와의 UCL 16강 2차전 '충격 결장 전망'

반진혁 기자 2024. 3.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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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정예 명단을 꾸려야 하지만, 김민재가 빠질 것이라는 충격 전망이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정예 명단을 꾸려야 하지만, 김민재가 빠질 것이라는 충격 전망이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에서 빠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혈전이다. 1차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8강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2차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정예 명단을 꾸려야 하지만, 김민재가 빠질 것이라는 충격 전망이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는 현재 안정적이지 못하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빌트' 역시 "김민재가 마지막 훈련에서 A팀과 함께하지 않았다. 데 리흐트, 다이어가 선발로 출격할 것이다"며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재는 전북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인답지 않은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고 베이징 궈안을 거쳐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 적응이 필요 없었다. 합류 직후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김민재의 가능성은 눈여겨본 나폴리가 움직였고 2022년 7월 동행을 약속했다.

김민재의 존재감은 나폴리에서도 유효했다. 괴물 수비수의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과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에 일조한 후 리그 최고 수비상을 수상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재의 주가 상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모든 연령대에서 최고 선수를 지목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김민재가 포함됐다.

김민재와 함께 리오넬 메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모하메드 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등 초호화 선수들이 거론됐다.

김민재는 26세 나이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SPN은 "5대 빅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걸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향후 5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잠재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정예 명단을 꾸려야 하지만, 김민재가 빠질 것이라는 충격 전망이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연일 빅 클럽과 연결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아시아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2023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확정했다.

김민재의 존재감을 독일 무대에서도 눈부시다. 통계가 입증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팬 투표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팬 투표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은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세루 기라시, 플로리안 비르츠, 그라니트 자카, 사비 시몬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김민재, 마츠 훔멜스, 제레미 프림퐁, 그레고르 코벨이 구성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김민재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임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면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또한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2023/24시즌 전반기 랑리스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랑리스테는 독일의 유력 매체 '키커'가 해당 기간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독일 국적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는 등급이다.

랑리스테는 Weltklasse(월드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로 나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하는 가운데 혹사 논란도 있다. 지치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의 부상으로 쉴 틈 없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혹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티안 프루인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 넘게 뛰면서 힘든 일정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도 인간이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정예 명단을 꾸려야 하지만, 김민재가 빠질 것이라는 충격 전망이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을 향한 의심의 시선도 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여름 5,000만 유로에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뮌헨과 분데스리가 적응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김민재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적이 없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입단 당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김민재가 우리 기대만큼 활약하고 있지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보였던 엄청난 경기력이 없다. 내가 기대했던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활약으로 우려를 떨쳐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면서 분데스리가와 빅 클럽 연착륙에 성공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하지만, 라치오와의 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김민재가 선발 출격이 아닐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김민재 대신 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이는 다이어는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등번호는 15번이다.

다이어는 2014년 7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지난 시즌은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판단력 부족, 느린 스피드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팀 부진의 원흉이 됐다. 이로 인해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다이어의 토트넘에서 우울했다. 투명 인간이나 다름이 없었다.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와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다이어는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해 꾸준하게 기회를 잡고 있으며 최근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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