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죽이겠다'며 전 여자친구 협박한 20대 남성

최승훈 기자 2024. 3. 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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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김포시 구래동 도로에서 전 여자친구 A 씨의 반려견을 죽이겠다며 A 씨를 협박한 혐의로 20대 남성 B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연인이었던 B 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가 반려견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B 씨는 자신의 집에 있던 A 씨 반려견을 종량제 봉투에 넣은 사진과 함께 "너 때문에 죽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A 씨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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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자가 연인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전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죽이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김포시 구래동 도로에서 전 여자친구 A 씨의 반려견을 죽이겠다며 A 씨를 협박한 혐의로 20대 남성 B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연인이었던 B 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가 반려견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B 씨는 자신의 집에 있던 A 씨 반려견을 종량제 봉투에 넣은 사진과 함께 "너 때문에 죽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A 씨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B 씨에게 연락해 여러 차례 반려견의 생사와 유기 장소 등을 물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B 씨는 이날 저녁 8시쯤 김포시 구래동 길가에 종량제 봉투를 버리고 10분 뒤 되돌아와 봉투를 들고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B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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