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기자문회의 위원들과 내년도 국가R&D 투자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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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방향과 관련해 큰 틀에서 혁신선도형 R&D 중심으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부 방침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 위원장들과 2025년도 국가 R&D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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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정책 수요자 의견 청취 위해 연구계·학계 간담회 추진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방향과 관련해 큰 틀에서 혁신선도형 R&D 중심으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부 방침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 위원장들과 2025년도 국가 R&D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오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선도형 R&D, 즉 '퍼스트무버형' R&D로 바꿔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혁신선도형 R&D 사업에는 내년부터 큰 폭의 늘어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가 수립 중인 2025년 국가 R&D 투자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정부 R&D 예산의 전략적이고 실효성 있는 투자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33개 연구기관이 참석하는 연구계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 7일에는 4대 과학기술원(카이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과 14개 주요 학회가 참석하는 학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달 산업계 간담회·토론회를 연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간담회를 연이어 여는 데 대해 다양한 정책 수요자의 생생한 의견을 투자 방향에 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 본부장은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도형 R&D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혁신·도전적 R&D, 미래세대 육성, 국가전략기술 확보 등 정부 R&D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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