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대선 경선의 꽃···‘슈퍼화요일’이 뭐죠?

김유진 기자 2024. 3. 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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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여성이 투표함에 투표 용지를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슈퍼화요일(Super Tuesday)이 미국 대선 경선에서 본격적인 이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1988년 대선이다. 당시 남부 주를 중심으로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높이겠다며 경선 일정을 앞당기면서 21개주가 같은 날 경선을 치르게 됐다.

슈퍼화요일을 집중 공략해 대선 후보 지명에 성공한 첫번째 후보로는 1992년 대선에 출마한 빌 클린턴(민주당) 대통령이 꼽힌다. 클린턴 대통령은 경선 초반 지역인 아이오와, 뉴햄프셔보다 대의원 수가 많은 플로리다, 텍사스에서의 선거 운동에 더 공을 들였다.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의 상당수가 결정되는 슈퍼화요일의 승자는 거의 빠짐없이 최종 대선 후보의 자리에 올랐다. 경선에서 부진한 후보들은 슈퍼화요일을 기점으로 대부분 사퇴했다. 공화당 후보의 경우 1988년 이래 슈퍼화요일에서 승리한 이가 모두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

2024년 대선에서 슈퍼화요일 경선을 치르는 15개주는 앨라배마, 아칸소,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인,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몬트, 버지니아 등이다. 이 가운데 대선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세가 번갈아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는 경합주(스윙스테이트)는 노스캐롤라이나 정도다. 나머지 주는 양당 지지세가 이미 고착되어 있다.

각 주별 경선을 거쳐 공화당은 7월15~18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민주당은 8월19~22일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 미 대선 경선 최대 승부처 슈퍼화요일 D-1…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확정할 듯
     https://www.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403051516001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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