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PHEV '뉴 530e' 출시···전기모드 주행거리 62% 증가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에
주행거리도 62% 늘어나
국내 판매 8920만원부터

BMW 뉴 530e. 사진제공=BMW코리아

[서울경제]

BMW코리아가 뉴 5 시리즈 8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530e’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뉴 530e는 BMW는 기존 7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7세대보다 63% 높아진 184마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190마력인 BMW 터보엔진과 합치면 최고출력 299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전기모드 주행거리도 늘어났다. 18.7㎾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73㎞ 주행이 가능하다. 7세대 모델의 주행거리(45㎞)보다 62% 증가했다. 연료탱크 용량도 60ℓ로 늘어나면서 배터리와 연료를 가득 채울 경우 최대 751㎞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 속도는 시속 140㎞, 복합연비는 15.9㎞/ℓ다.

뒤차축에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는 점도 8세대 차량의 자랑거리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승차감과 민첩한 주행 성능을 이끌어냈다. 트렁크 용량도 가솔린 및 디젤 모델과 동일하게 520ℓ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뉴 530e는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를 비롯해 BMW 인터랙션 바, 메리노 가죽, 크리스털 내장재,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컴포트 시트, 4-존 에어 컨디셔닝,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및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같은 편의 사양도 포함돼 있다.

뉴 530e의 국내 판매 가격은 베이스 모델이 8920만 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9220만 원이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