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아이에스, 전고체 소재 생산 자회사 '씨아이솔리드' 흡수 합병 완료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4. 3.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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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가 자회사인 씨아이솔리드 흡수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합병법인인 씨아이에스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와 장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건식 코터 개발 국책과제 총괄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소재 및 장비의 사업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씨아이에스는 합병 이후 양사에 분산돼 있던 전고체 전해질 생산 파일럿(Pilot) 제조라인을 합쳐 연구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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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가 자회사인 씨아이솔리드 흡수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양사 합병으로 전고체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모양새다. 회사는 이번 합병에 더해 꾸준히 늘고 있는 발주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시설 확충도 검토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20분 기준 씨아이에스 주가는 전일 대비 990원(8.92%) 오른 1만1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아이에스에 따르면 이날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자회사 씨아이솔리드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 경영 및 기술 분야에서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술력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기술과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합병법인인 씨아이솔리드는 건식 코터를 개발해 국내 주요 기업 및 다수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판매한 바 있다. 합병법인인 씨아이에스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와 장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건식 코터 개발 국책과제 총괄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소재 및 장비의 사업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씨아이에스는 합병 이후 양사에 분산돼 있던 전고체 전해질 생산 파일럿(Pilot) 제조라인을 합쳐 연구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전고체 배터리 제조장비 사업화 시점을 앞당겨 추가 매출처를 빠르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씨아이에스는 현재 수주 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약 3100억원, 영업이익 약 38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약 12.5%를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올해 말까지 90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협의 중인 고객 수주 예상물량을 감안할 경우 전년 대비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에도 신규 수주금액이 약 6000억원 규모였으나 올해는 증가할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1, 2, 3공장 이외에 최근 임차한 4, 5공장을 통해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발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해 조립장 추가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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