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승리해야" "尹의 강 건너자"‥양손으로 조국 맞잡은 이재명 [현장영상]

임명현 epismelo@mbc.co.kr 2024. 3. 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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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예방 3월 5일 이재명, 조국 양손 맞잡으며 악수

◀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반갑습니다.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창당되고 제가 대표로 선출되어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의 본진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신생정당으로 며칠 전 창당대회에서 당의 활동 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첫째, 윤석열 정권과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이다. 둘째, 4월 총선에서 범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다. 셋째, 선진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깊이 고민하고 구체적 방안과 계획을 제시할 것이다.

여기서 확인되듯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대한민국의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습니다. 예컨대 검찰독재 조기종식,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검사장을 직선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처를 독립시키자,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을 등등 이런 담대한 캠페인을 하면서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셔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실망한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표까지 끌어오고 전국의 지역구에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여 승리하시길 빕니다.

저희는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정책을 알림과 동시에 투표 독려운동 강하게 전개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 투표장으로 나오시는 국민들들께서 자신들의 다른 한 표를 국민의힘에 주겠습니까? 이렇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우리는 4월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님을 환영합니다. 조국혁신당의 창당을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직접 함께하는 비례연합정당, 또 거기에 더해서 조국혁신당까지 두 개의 정당 대표들을 한꺼번에 뵙게 됐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또 심판하고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과 한 개가 만 원 하는, 혹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또 이 나라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려되는 이 한심한 현실을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이 모든 책임은 2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극단적으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게 있습니다.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그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환영합니다.


비공개 회동 후 양당 대변인 브리핑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비공개 자리에서 그간의 안부 이런 부분들 나누셨고 말씀을, 두 분은 모두발언에서도 말씀하셨지만 현재 윤석열 정부가 취임한 지 2년도 되지 않았지만 경제, 민생, 외교안보, 한반도 평화 모든 분야에서 퇴행을 거듭했다, 거기에 민주주의 퇴행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4월 10일 22대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승리가 절실하다, 이런 말씀들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두 당 간의 연대와 협력 관련된 취지의 말씀들을 주고받으셨습니다."

[신장식/조국혁신당 대변인] "두 분이 건강, 가족 등등 서로 안위를 많이 서로 걱정하고 많이 물어주셨고요. 연대와 협력,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4월 총선에서의 연대와 협력 승리 이야기하셨습니다. '같이 승리해야죠'라고 이재명 대표님께서 말씀 주셨고 조국 대표님 같은 경우는 학익진 얘기를 하셨습니다. 본진이 적선을 포위해서 승리했던 학익진처럼 같이 협력하자, 이런 말씀, 연대와 협력 중심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694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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