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시동 건 캐리어 “글로벌 탄소중립 최우선 목표로”

지희수 기자 2024. 3. 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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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으로 유명한 기업 캐리어가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ESG 및 탄소중립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캐리어는 최근 에너지 솔루션 공급과 데이터 센터, 스마트팜 에너지 솔루션, 클린룸, 드라이룸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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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캐리어. 캐리어 제공
에어컨으로 유명한 기업 캐리어가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ESG 및 탄소중립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캐리어는 최근 에너지 솔루션 공급과 데이터 센터, 스마트팜 에너지 솔루션, 클린룸, 드라이룸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캐리어의 제품 및 공조 시스템은 IFC 서울, 여의도 파크원, 인천 국제공항 1·2 청사, 콘래드 호텔 등 국내외 주요 랜드마크와 산업용 시설 전반에 설치돼 빌딩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일명 스마트 빌딩 솔루션 IBS(Intelligent Building Solution)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등 신기술을 통해 건물 내 설비를 건물 구조에 맞게 설계한 후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이끌어낸다. 여의도에 있는 IFC몰에선 히트펌프 시스템 사용량 기준 빌딩 에너지 최대 53% 절감을 실현한 바 있다.

히트펌프 기술은 주변 환경에 따라 냉난방을 최적의 상태로 운전하는 기술이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보일러)’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팜, 드라이룸, 클린룸,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캐리어의 관계자는 “ESG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한 고효율 시스템, AI 스마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글로벌 탄소중립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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