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시회 가볼까”…‘넷아트 선구자’ 슈리칭,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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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겐하임 어워드의 두번째 수상자로 슈리칭(鄭淑麗)이 선정됐다.
㈜LG는 2회 수상자로 슈리칭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박설희 ㈜LG 브랜드담당 수석전문위원은 "실험적 예술로 동시대인들에게 대담한 질문을 제시해온 슈리칭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구자 정신과 부단한 실험정신이 LG가 어워드를 통해 고객과 공유하고자 하는 근본적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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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美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작품 소개 나서
㈜LG는 2회 수상자로 슈리칭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만 출신 미국 작가인 슈리칭은 1990년대에 인터넷을 활용한 넷아트(Net Art)를 개척한 선구자다. 30년간 디지털아트·설치미술·영화뿐 아니라 가상현실(VR)과 코딩 등 신기술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슈리칭 대표작 8점은 구겐하임 미술관과 뉴욕현대미술관(MoMA), 뉴욕휘트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슈리칭은 1990년대 후반에는 블록체인을 비롯한 미래 사회상을 예견하기도 했다. LG 구겐하임 심사단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예술을 펼치며 디지털시대 스토리텔링 방향을 제시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슈리칭은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지원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현대미술계에 큰 의미”라며 “앞으로 작품을 펼쳐 나가는데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달 2일 구겐하임 미술관에선 슈리칭 수상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5월에는 슈리칭이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행사에 나선다.
박설희 ㈜LG 브랜드담당 수석전문위원은 “실험적 예술로 동시대인들에게 대담한 질문을 제시해온 슈리칭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구자 정신과 부단한 실험정신이 LG가 어워드를 통해 고객과 공유하고자 하는 근본적 가치”라고 말했다.
앞서 LG는 2022년에 ‘LG 구겐하임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족하며 2027년까지 어워드 수상자를 1명씩 선정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아티스트인 스테파니 딘킨스가 1회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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