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가 그의 선수 생활을 끝냈다"...아스널 팬들, '6-0 대승+EPL 새 역사'에도 극대노→이유는?

최병진 기자 2024. 3. 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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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에밀 스미스 로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 팬들이 애밀 스미스 로우(23)를 투입하지 않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비판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펼쳐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야쿱 키비오르, 마르틴 외데고르, 조르지뉴,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사마,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선발로 출전했다.

아스널은 전반전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라이스의 크로스를 외데고르가 밀어 넣으면서 포문을 열었고 전반 13분에는 사카의 크로스가 제이든 보글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2분 뒤에는 마르티넬리의 왼발 슈팅 득점까지 터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반 25분에는 하베르츠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39분에는 라이스의 오른발 슈팅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아스널은 후반 13분에 터진 벤 화이트의 득점으로 대승을 마무리했다.

아스널/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테타 감독은 전반전에 승부가 갈리자 후반전에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파비우 비에이라를 시작으로 가브리엘 제주스, 세드릭 소아레스, 토마스 파티,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투입됐다. 제주스와 파티는 이날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최초 원정 경기 전반전에 5골을 기록한 팀이 됐다. 또한 1961년 9월 번리에 이어 원정 3경기 연속 5골의 기록도 세웠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부임 후 161경기 만에 300골을 돌파하면서 펩 과르디올라(120경기), 위르겐 클롭(142경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149)의 뒤를 잇게 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일부 아스널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이 스미스 로우를 투입하지 않은 장면을 두고 거세게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소아레스를 스미스 로우보타 먼저 투입한 이유가 무엇인가?”, “아르테타 감독은 스미스 로우의 커리어를 끝내고 있다”, “그는 당장 여름에 떠나야 한다” 등의 반응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에밀 스미스 로우/게티이미지코리아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성장해 1군 무대에 올랐다. 임대를 거치며 조금씩 자리를 잡은 스미스 로우는 2021-22시즌에 리그 33경기 10골로 맹활약을 펼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등번호 또한 ‘10번’을 달며 에이스가 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했고 지난 시즌은 리그 12경기, 올시즌은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에서 돌아와 계속해서 스쿼드에 포함되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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